서울 마지막 '가변차로' 45년 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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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가변차로' 45년 만에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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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의 마지막 가변차로인 소공로 구간이 44년10개월 만에 폐지되고 좁은 보행로가 걷기 좋게 대폭 넓어진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 오후 10시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사거리에서 한국은행 앞 구간 전 차로를 통제하고 가변 신호기 3개를 철거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서울에서 운영 중인 마지막 가변차로가 공식 폐지된다.


    소공로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한국은행을 잇는 도심 핵심 도로다. 하지만 보행량에 비해 보도 폭이 지나치게 좁았다. 일부 차로는 법정 기준에도 미치지 못해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조선호텔 인근 일부 보도 폭은 0.7m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현재 왕복 5차로인 소공로를 왕복 4차로로 줄이는 대신 기존 2.8m이던 차로 폭을 3m 이상으로 늘린다. 남는 공간은 보행로로 활용해 가장 좁은 보도 폭을 0.7m에서 2.7m로 넓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추진하는 도심 보행 환경 개선 작업의 하나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세종대로18길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넓혔다. 차량용 방호 울타리도 설치한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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