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전국 15개 금융회사에서 청년미래적금 판매를 시작했다.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가입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받는다.
청년미래적금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실질 수익률이다. 기본금리 연 5%에 금융회사별 우대금리 2~3%포인트를 더해 연 7~8% 금리가 적용된다. 여기에 납입액의 6% 또는 12%를 정부가 기여금으로 매칭 지원하고, 이자소득세도 면제된다. 금융위는 이 같은 혜택을 반영하면 일반형은 연 13.2~14.4%, 우대형은 연 18.2~19.4%의 단리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 8% 우대금리 상품에 3년간 매월 50만원씩 총 18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 216만원과 이자 239만원을 더해 만기 때 총 225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세전 이자 538만원에서 이자소득세 83만원을 차감한 연 19.4% 단리 적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커피 나눔 행사를 열고 청년미래적금 홍보에 나섰다. 그는 “청년미래적금이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