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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간다"…경기도 AI 기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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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간다"…경기도 AI 기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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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유럽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도내 AI·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산하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AI 우수센터(ECAIE)와 'AI 산업 육성 및 글로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유럽을 잇는 AI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유럽은 미국·중국과 함께 글로벌 AI 산업의 주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유럽 핵심 기관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도내 AI·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정원중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장과 ECAIE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CAIE는 세계경제포럼과 VivaTech 2026이 주도해 설립한 플랫폼으로, 유럽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국제 콘퍼런스 공동 참여,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AI 정책 연구 협력, 산업 동향 및 기술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 4차산업혁명센터와 협력 관계를 맺은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유럽까지 네트워크를 넓히며 글로벌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센터는 이번 협약과 함께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인 VivaTech 2026 무대에서 한국 AI 산업의 경쟁력도 소개했다. 정원중 센터장은 주요 세션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을 위한 한국의 AI 생태계와 AI 주권(AI Sovereignty)'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반도체·데이터센터·AI 모델·서비스로 이어지는 한국형 AI 인프라 구조와 '디지털 대사관(Digital Embassy)' 기반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경과원의 글로벌 행보는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으로도 이어졌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행사 기간 중 슈테판 메르겐탈러 세계경제포럼 총괄임원과 만나 오는 9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글로벌 서밋 포럼'의 성공적 개최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장은 "유럽 AI 핵심 거점과의 협력은 한국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경제포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밋 포럼을 국제 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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