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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밥솥 속 25돈 금, 경비원이 찾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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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밥솥 속 25돈 금, 경비원이 찾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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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시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70대 경비원이 쓰레기장에 버려진 전기밥솥에서 순금 25돈을 발견해 주인을 찾아준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밥솥 안에 금이...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폐기물 처리장에서 분리배출 업무를 하던 70대 경비원 A씨는 버려진 전기밥솥 안에서 골드바와 금반지 등 순금 25돈을 발견했다.

    시가 약 2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발견한 A씨는 다음날 근무를 마친 뒤 곧바로 지구대를 찾아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전달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TV(CCTV) 분석 등을 통해 전기밥솥의 소유자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해당 금품은 최근 세상을 떠난 여성 B씨가 귀중품을 보관하기 위해 전기밥솥 안에 넣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은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밥솥 내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이를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자를 특정한 경찰은 금품을 유족에게 무사히 전달했고 유족은 뜻하지 않게 잃어버릴 뻔한 어머니의 유품을 되찾을 수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지구대를 찾은 유족은 금품이 어머니의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 장소에 금품을 보관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비원의 선의 덕분에 유족들이 소중한 유품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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