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불기소 처분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전 총장에게 참고인 조사를 위해 6월 23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 측은 아직 출석 여부를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은 2024년 5월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전담할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인물이다. 특검은 당시 수사팀 구성과 이후 불기소 처분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이른바 '윗선'의 압박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김 여사에 대해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당시 수사팀이 제3의 장소에서 김 여사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지자 '황제조사' 논란도 일었다.
한편 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불기소 처분에도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