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아끼려 2000명 내보낸다…BBC 대규모 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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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아끼려 2000명 내보낸다…BBC 대규모 감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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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뉴스와 TV, 라디오 콘텐츠 부문을 중심으로 총 55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BBC는 17일(현지시간) 뉴스와 방송 콘텐츠 부문 인력을 550명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BBC는 지난 4월 향후 2년 동안 5억파운드, 우리 돈 약 1조140억원의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며 1800~2000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전체 정규직 2만1500명의 2.5~2.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조치는 구조조정의 첫 단계로, 이를 통해 1억6000만파운드(약 3246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맷 브리튼 BBC 사장은 밝혔다.


    지난달 취임한 브리튼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절감 규모에는 어려운 선택과 신중한 작업이 필요하고 단번에 될 수는 없다"며 추가 조직 개편 방침을 전했다.

    그는 회사 전반에서 고위 간부의 10%를 줄이고 기업 부문에서 700명을 감원하는 등의 추가 조정안을 수개월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너선 먼로 뉴스 부문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별도 이메일을 통해 뉴스 부문에서만 200명을 감원해 2500만파운드(약 507억원)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뉴스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고정 진행자 수를 줄이는 한편, 프로그램별 제작진을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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