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공연 첫 곡은 슈포어의 ‘포푸리’ 2번으로 막을 연다. 슈포어는 19세기 초기 낭만주의 시대에 활약한 독일 작곡가로 평생 모차르트를 존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모차르트의 선율들을 빌려 서로 다른 주제가 이어지고 변주되는 작품을 썼다. 이어 악단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쾨헬 번호 563)’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쾨헬 번호 364)’를 선보인다. 두 곡 모두 내림마장조로 현악기 선율이 긴밀히 얽히는 작품들이다.
이번 공연에서 악단은 육중주 버전으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더블베이스가 추가돼 7인이 연주하는 형식이다. 연주자론 카메라타 솔의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를 포함해 한국 비올라계의 대모로 통하는 비올리스트 조명희,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등이 함께한다. 카메라타 솔의 다른 단원들도 무대에 오른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