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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전보다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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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전보다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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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가격이 1년 전 보다 13%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도 같은 기간 11% 가까이 올랐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의 4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매매 실거래가가 전년 동월 대비 12.86% 올랐다. 한달 전보다도 0.08% 오르면서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이 같은 주택 가격 상승세는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 6억원을 적용받을 수 있는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거래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운데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76%에 달했다. 이 같은 추세는 5월(76.4%)에도 이어졌고, 자치구별 거래량도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원구와 구로구, 강서구 순으로 집계됐다.

    전셋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 가격은 1년 전보다 10.53% 오르고, 한 달 전과 비교해도 1.14% 상승했다.

    5월 아파트 전세거래 비중은 51.0%였다. 월세 비중은 49.0%로, 아파트 임대차 거래 2건 중 1건가량이 월세 거래인 흐름이 이어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3.6%로 전년 동월보다 높았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0.2%로 전년 동월보다 낮았다.

    올 들어 4월까지 생활권역별 누적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급매물이 출회했던 동남권(-1.0%)을 제외하곤 오름세나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전역에선 3.2% 상승했고 도심권은 0%로 제자리를 지켰지만 동북권(4.6%), 서남권(4.4%), 서북권(3.0%)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서울시는 “대출제한 등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집중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세 실거래가는 도심권이 한달 전보다 3.32% 급등하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는 등 매매와 달리 서울 전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 실거래가격지수는 4월 내 계약돼 30일 이내 확정일자 부여 및 임대차 신고가 완료된 건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도심권(10.22%), 동북권(10.11%), 동남권(11.55%), 서북권(10.05%), 서남권(10.34%) 등 모두 두 자리 수 전세 실거래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규모별 전세 실거래가격은 초소형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올랐다. 대형 아파트가 1.50%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대형 1.42%, 소형 1.34%, 중소형 1.14% 순이었다. 초소형은 0.75% 하락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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