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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독, 싱가포르 진출 추진…인도네시아 기반 아세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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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독, 싱가포르 진출 추진…인도네시아 기반 아세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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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분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레드독(Reddog)이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아세안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독은 오는 8월 싱가포르 부동산 기업 캐피탈랜드(Capitaland)가 운영하는 쇼핑몰에 첫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레드독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14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식 핫도그와 떡볶이 등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식문화와 선호도를 반영한 메뉴 운영과 할랄 인증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약 2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손주와 함께 레드독 인도네시아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국 분식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사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한국산 식자재 수입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레드독 인도네시아는 수입사를 통해 매년 한국산 밀떡 약 500톤과 빵가루 약 70톤을 들여오고 있으며, 다양한 한국 식자재를 현지 매장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매장 수 증가에 따라 관련 수입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레드독 그룹 연결 기준 매출은 206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했으며,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자체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레드독은 인도네시아 사업 성과와 해외 진출을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주요 국영 증권사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열 레드독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별 소비 환경에 맞는 운영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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