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플랫폼 기업 유비온(대표이사 임재환)이 전사 차원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추진하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유비온은 최근 영상 제작 후반작업 시간을 기존 대비 80% 단축하고, 월 500건 이상 발생하는 반복 업무를 AI로 자동화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확보된 인력과 자원을 신규 사업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조직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유비온이 그동안 자체 개발·운영해온 AI 기술을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한 결과다. 지난 2023년 AIED(AI in Education) 전략을 선언한 이후 AI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AI 네이티브 학습 플랫폼 ‘코스모스(COURSEMOS)’, 피지컬 AI 교육 브랜드 ‘딥코(DEEPCO)’, 통합 AI 학습지원 챗봇 ‘유비콕’ 등 주요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관련 역량을 축적해 왔다
영상 제작 부문에서는 2024년 AI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무인 강의 촬영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부터 영상 변환, 자막 생성, 편집 등 후반 작업 과정에도 AI를 적용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운영 부문에서는 기업 위탁교육 고객사의 임직원 입퇴사에 따른 회원가입, 정보 수정 요청 등 월 500건 이상 발생하는 반복 메일 업무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회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관리자 기능 역시 원클릭 일괄처리 방식으로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인력 리소스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별도의 신규 채용 없이 신규 사업 추진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유비온은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AX센터(AI Transformation Center)도 신설했다. AX센터는 AI 개발자와 교육 전문가로 구성돼 AI 활용 전략 수립과 업무 적용 사례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임재환 대표이사는 “기업의 AI 경쟁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데 있다”며 “AI 제품 개발과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실질적인 AX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