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와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의 국제 물류비 절감 지원에 나섰다.
경과원은 페덱스와 '수출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국제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이 운영하는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 회원사는 페덱스 국제특송 서비스를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할인율은 물량과 운송 서비스에 따라 45~60% 수준이며, 국가와 발송 건수에 관계없이 1년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국제우선특송 익스프레스(FedEx International Priority Express), 국제우선특송(FedEx International Priority), 국제경제특송(FedEx International Economy) 등 3개 서비스다. 이 가운데 국제우선특송 익스프레스는 긴급 화물을 대상으로 오전 시간대 우선 배송을 지원하고, 국제우선특송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경제특송은 상대적으로 낮은 운임으로 안정적인 국제 배송이 가능한 경제형 서비스다. 특히 이번 협약은 수출 물류뿐 아니라 수입 물류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글로벌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해외 거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덱스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통관·배송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글로벌 물류비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4월 경인지방우정청과 국제특급우편(EMS)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