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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논란' 의식했나…지선 앞둔 與 "언행 신중"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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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논란' 의식했나…지선 앞둔 與 "언행 신중"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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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일 전 당직자를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경계하라"는 행동 수칙을 공지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오빠 논란'에 이어 최근 우형찬 민주당 양천구청장 후보의 '뽀뽀' 구설까지 불거지자 중앙당이 직접 조처를 내렸다는 평가다.

    이날 중앙선대위는 '60시간 상황실 비상 가동체제' 전환 공지문에서 "전 당원은 자만하거나 오만하게 비칠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철저히 경계한다"는 행동 수칙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 △낮고 겸손한 자세로 유권자들에게 간절함과 절실함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것 등을 수칙으로 꼽았다.


    중앙선대위는 이날부터 정무직·사무직 당직자가 투표 마감 시간까지 즉시 소통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본부장단 회의급 참석자는 즉시 현장 소집 가능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비상 가동 체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는 3일 오후 6시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처는 지난달 31일 우 후보가 도보 유세 중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고 있던 아기에게 "뽀뽀 한 번 해봐"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진 뒤 나왔다. 우 후보는 "상처받으신 양천구민에게 사과드린다"고 입장문을 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많은 부모가 분노하고 있다"며 "얼마 전엔 정 대표가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50세에 가까운 하정우 후보를 향해 '오빠라고 해보라'고 반복 요청까지 하지 않았는가"라며 연이어 공세를 펼쳤다.


    앞서 부산 구포시장 유세에서 정 대표는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구갑 재·보궐 선거 후보 곁에서 이같이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여당 내에선 이날 자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공지와 함께 나왔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더 조심하고 더 절박한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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