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핀스퀘어(대표 홍병희)가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을 이사회에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구지은 전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거쳐 그래핀스퀘어 이사로 합류했으며, 구 이사는 개인 투자자로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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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소재 기술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포항 롤투롤(Roll-to-Roll) 양산공장을 준공하고 CVD 그래핀 상업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소비재와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구지은 신임 이사는 아워홈 재직 당시 B2B 단체급식, HMR(가정간편식),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식품 산업 전반의 운영과 전략을 맡아왔다. 회사 측은 식품 산업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래핀 기반 조리·가전 사업 확대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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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희 대표와의 인연은 2023년 CES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가 과제를 통해 ‘그래핀 중적외선 복사열 기술의 K-식품 생산 공정 도입’을 공동 수행하며 협력해 왔다.
그래핀은 구리 대비 약 10배 높은 열전도율(~5,000W/m·K)을 지닌 소재로, 면(面) 형태의 균일한 발열이 가능하다. 특히 식품 조리에 최적화된 3~5μ m 대역의 중적외선을 방출해, 식품 내부의 수분 손실을 줄이면서도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중적외선 가열 기술을 적용한 '그래핀 멀티쿠커' 출시를 기점으로 소비재 시장 진출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구 이사는 그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정용 가전을 넘어 대규모 급식 설비 및 산업용 조리 시스템 등 B2B 수요처 발굴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지은 신임 이사는 “그래핀 기술은 단순한 소재를 넘어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식품·생활 산업에서 그래핀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시장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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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희 대표는 “그래핀스퀘어의 기술력을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시점에서 구 이사의 합류는 푸드테크 분야 사업 확대와 시장 네트워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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