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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상황 불투명해도…한국·일본·대만 증시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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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상황 불투명해도…한국·일본·대만 증시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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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진행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본격 어닝시즌에 돌입한 미국 증시 선물도 상승했고 유럽 증시도 오세로 출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로 브렌트유 선물은 그리니치표준시(GMT)로 오전 10시에 55분에 배럴당 1% 상승한 99.46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1% 오른 배럴당 90.53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는 일방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나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동의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전에 2차 협상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낙관적 심리로 한국과 대만 지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돌파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0.46% 오른 6,417.93으로 사상 최고치를, 대만 가권지수는 0.73% 오른 37,878.47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도 0.4% 오르면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0.5% 오르고, 홍콩 항셍지수는 1.2% 내리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5시경 S&P 선물은 0.5% 상승했고, 나스닥 선물은 0.4% 올랐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책임자인 토마스 매튜스는 "앞서 발표된 휴전이 무기한 휴전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트럼프의 휴전 연장 발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번 시장의 주요 변동 요인은 해협 재개방에 관한 소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3월에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났던 전 세계 시장은 이달 들어 빠르게 반등,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3월에 강세를 보였던 미국 달러도 전쟁으로 인한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했다. ICE미국달러지수는 이 날도 0.1% 내려 98.289를 기록했다.


    스톤엑스의 수석시장 분석가인 맷 심슨은 "시장이 전쟁 관련 불확실성의 정점이 지났다고 판단한 것은 옳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위험 선호 심리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여전히 전쟁 이전 수준보다 훨씬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하고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OCBC의 투자 전략 담당 이사인 바수 메논은 "호르무즈 사태의 불확실성과 이번 위기의 지속 기간 및 규모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쏟아지는 오늘, 테슬라가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램 리서치 등 기술 기업들과 보잉을 비롯한 여러 산업 기업들도 실적을 발표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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