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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후 첫 선박 나포…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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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후 첫 선박 나포…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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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란이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두 척을 나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됐다. 호르무즈 해협의 위기가 부각되며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럼에도 뉴욕 증시는 22일 상승으로 출발했다.


    로이터와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 두 척을 영공 침범 혐의로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국영 영어매체인 프레스TV는 나포된 두 척의 선박이 이스라엘 관련 선박이며 이란 해안으로 호송됐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선박은 MSC 프란체스카와 에피미노데스호이다. 이는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선박을 나포한 첫 사례다.


    이란의 준관영 타스님 통신은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의 질서와 안전을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레드라인"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편 영국 해양 안보 기관인 UKMTO는 최소 3척의 컨테이너선이 해협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날 늦게 소셜 미디어에 올린 성명에서 미국이 파키스탄 중재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 지도자들과 대표들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고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인 휴전 연장을 발표하면서도 이란의 해상 무역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8일 이란 화물선에 발포하고 선박을 나포했으며, 21일에는 인도양에서 이란의 대형 유조선에 승선했다.


    이란은 미국 해군이 봉쇄의 일환으로 이란 선박을 나포한 것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면서 미국을 “해상 해적 행위 및 테러 국가”라고 규탄했다. 또 미국의 봉쇄가 계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해양 안보 기관인 UKMTO는, 이란에 나포된 두 척의 선박은 이란 서쪽 약 8해리 해상에서 공격을 받았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 척의 선박은 오만 북동쪽 해상에서 이란 군함이 접근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함포와 로켓추진식 수류탄 공격을 받았고 함교가 크게 손상되었지만, 사상자나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중재자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은 2주간의 휴전 만료를 앞두고 화요일에 예정됐던 최후의 회담에 양측이 불참하자 협상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왔다.

    이슬라마바드의 한 고급 호텔이 회담을 위해 비워졌지만, 이란은 공식적으로 초청을 수락하지 않았고,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워싱턴을 떠나지 않았다.



    한편 미국증시의 S&P500은 이 소식으로 유가가 상승한 후에도 개장후 0.7%, 나스닥은 0.8% 올랐고 다우지수는 거의 1% 가까이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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