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유럽해운업계 "아시아 선주들, 호르무즈 먼저 통과할 것"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유럽해운업계 "아시아 선주들, 호르무즈 먼저 통과할 것"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미국과 이란 간의 불안정한 휴전 상황 속에서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선주들이 곧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파이낸셜 타임스의 상품 글로벌 서밋에서 “아시아 선주들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이란 제재 준수 기업과 달리 위험 감수 능력이 높고 통행료 지불 부담도 적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종전 전이라도 곧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머큐리아의 글로벌 화물 잭임자인 래리 존슨은 "OFAC 제재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도 괜찮은 기업들도 안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간 소통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면 인도 해군이나 중국 해군이 호송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들은 대개 이란 정부와의 소통이나 해군 지원을 받는 정부 소유 선박이었다’며 “일반 상선들은 그 같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스위스마린의 CEO인 피터 베르닝크는 인도 이라크 중국 선박을 예로 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그럴 가능성(통과할) 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해 통행료를 부과함으로써 해협에 대한 통제력 강화를 추진중이다.

    군보르 해운의 자회사 클리어레이크의 공동 대표인 앤드류 제이미슨은 “비용 증가와 안전에 대한 계속된 우려가 호르무즈 해협의 교통에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전쟁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선원들이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거나 더 높은 보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클락슨의 최고영업책임자 로저 호튼은 선박들이 높은 운임 때문에 위기 이후 중동을 떠나 대서양 연안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면 전 세계 해운 선단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월 28일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부터 수백 척의 유조선과 기타 선박들이 중동 걸프만에 묶여 해협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석유 및 액화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겨 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22일에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과 관련있는 선박 두 척이 불법으로 이란 영해를 침법했다고 나포했다.


    지난 18일 이란의 해협 개방 발표 직후 일부 유조선과 화물선이 페르시아만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의 봉쇄 지속으로 이란이 이를 하루도 안돼 번복하면서 대다수 선박은 여전히 페르시아만에 묶여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