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북한 우호병원 착공식이 열렸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장관은 이날 원산에서 열린 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다.
무라슈코 장관은 이 사업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위급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의 구체적 이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는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일환으로 개최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의사들은 산부인과, 장기 이식, 종양학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러시아 전문가들의 경험을 수년간 연구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0일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원산에 병원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뒤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