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인프라 업체 베이스58랩스(Base58Labs)가 스테이킹(암호화폐 예치) 시장에 진출한다.
14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베이스58랩스는 지난 13일 암호화폐 인프라 및 스테이킹 플랫폼 '베이시스(BASIS)'의 비공개 테스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테스트에는 퀀트 트레이딩 업체, 마켓메이커(MM) 등 일부 기관이 참여했다.
베이스58랩스 측은 "실제 시장 환경에서 베이시스의 성능, 안정성, 복원력 등을 검증하는 게 테스트의 목적이었다"며 "베이시스는 비공개 테스트 기간에 50마이크로초(μs) 미만의 실행 지연 시간과 100%의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에는 베이스58랩스가 독자 개발한 '베이스58 하이퍼 레이턴시 엔진' 기술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베이시스의 내부 신호 생성부터 게이트웨이 전송까지 실행 지연 시간을 50μs 미만으로 유지하게 만드는 핵심 기술이다. 베이스58랩스에 따르면 베이시스의 초당 거래량은 10만건 이상이었다.
플랫폼의 운영 복원력도 이번 테스트로 입증됐다는 게 베이스58랩스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베이시스는 거래 체결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지연 시간 급증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속도 제한이 맞물린 상황에서 내부 시스템을 조율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베이시스는 당분간 초청 전용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랫폼의 성능과 인프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플랫폼 접근 권한을 원하는 기관은 베이시스 측에 요청하면 된다.
베이스58랩스는 베이시스를 보다 정교화해 기관 대상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헬게 슈타델만 베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수개월 동안 비공개로 플랫폼을 검증했다. 베이시스는 빠른 속도를 넘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하려는 기관을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