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 경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철우 예비후보가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역에게 불리한 경선 구도와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 속에서도, 이 후보는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행보와 정책 선거로 지지세를 넓혀왔다고 12일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지난 3주간 도내 곳곳을 직접 누비며 도민, 어르신, 국민의힘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건강 우려를 불식시키며 도정 8년의 성과와 진정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특히 고향 김천에서는 지지자들 앞에서 감사의 눈물을 보였고,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다. 이 같은 현장 행보는 도내 전역에서 ‘역시 이철우’라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철우 후보는 두 차례 토론회에서 불가피한 공방을 벌인 것을 제외하면, 상대 후보의 신상이나 약점을 앞세우지 않고 일관되게 정책 선거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19일 3선 도전을 선언하며 ‘경북대전환 10+1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도내 22개 시·군별 맞춤형 공약도 연이어 제시했다. 어르신들로부터 호평받은 ‘어르신 건강급식’과 지난 9일 발표한 ‘만원의 희망, 경북 첫걸음 연금’ 역시 아이들의 사회 진출과 노후까지 함께 대비하는 새로운 복지안전망 공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정 성과는 이철우 후보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이 후보는 취임 당시 대구시와 비슷하던 경북 예산을 8년 만에 3조7000억 원 이상 앞서는 규모로 키웠고, 2026년에는 역대 최대인 12조7000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국가산업단지 및 후보지를 2곳에서 6곳으로 늘리고, 77조5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점도 대표 성과다.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이끌고 투병 중에도 현장에 상주하며 성공적으로 치러낸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하위권이던
경북도청 청렴도를 최상위인 1등급으로 끌어올리며 도정 혁신 성과까지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 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과 캠프 합류가 이어졌다. 예비경선에 참여했던 임이자 국회의원과 백승주 전 차관이 공개 지지에 나섰고, 최경환 전 부총리 캠프 핵심 인사들도 ‘팀 이철우’에 합류했다.
김형동 국회의원 역시 지지를 공식 선언했으며, 한국노총 경북본부, JC 역대 회장단, 도청 공무직노조, 포항청년연합회 등 각계각층의 지지 선언도 잇따랐다. 김석기 국회의원이 후원회장을, 이달희 국회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하면서 캠프의 외연과 구심력도 한층 강화됐다.
최근 여러 흐름에서도 이철우 후보의 우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건강 우려를 불식한 현장 행보, 네거티브를 넘어선 정책 선거, 경쟁 후보와 각계의 지지 선언이 맞물리며 막판 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구미상모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린 뒤, 교회를 방문한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서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들러 김 후보 및 시민들과 구미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
이후 이 예비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를 진행했다. 참배를 마친 뒤 생가를 찾은 추모객 및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 후보는 구미가 가진 역사적 의미와 향후 비전에 대해 역설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뼈대를 세운 중심도시”라고 강조하며, “새마을 운동과 산업화로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룩한 박 대통령의 정신을 본받아 경북과 대한민국을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도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정책 선거로 승부하겠다”며 “대구·경북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당의 분열을 막아 보수 정치인다운 당당하고 품격 있는 모습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당내 경선은 12, 13일 양일간 투표 및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으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14일 발표한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