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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만 역대급 아니다...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LG전자'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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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만 역대급 아니다...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LG전자'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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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여 잡고 있다. 가전 기업을 넘어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한 것도 기업 가치 재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96% 급등한 11만6700원에 마감했다. 전날 LG전자가 올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면서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잠정 매출 기준 23조7330억원의 매출과 1조67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에픽AI에 따르면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2.9%, 약 21.5% 웃도는 수치다. 자회사 LG이노텍의 실적과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부문의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에 이날 보고서를 낸 10개 증권사 중 8곳이 LG전자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기존 10만8000원에서 16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무려 48%나 높였다. 삼성증권(14만원)과 NH투자증권(13만5000원) 등 주요 증권사도 줄줄이 목표가를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본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먹거리의 가시성이 맞물리며 기업 가치 재평가(리레이팅)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내놨다. LG전자는 올해 로봇 사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가전 사업에서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모터 기술력을 이식해 로봇 제조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연내 로봇용 액추에이터 '악시움'의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홈 로봇 '클로이드'의 현장 검증도 추진한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전 기업을 넘어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 관리 시스템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대한 기대도 목표가 상향의 주요 근거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인증 프로세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HVAC 등 고성능·고효율 분야의 동력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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