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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학교서 다문화 학생 집단폭행 당해…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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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학교서 다문화 학생 집단폭행 당해…경찰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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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교육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가족을 지속해서 비하해온 데 이어, 이를 신고하자 보복 폭행까지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사상구의 한 중학교 1학년 A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보름 넘게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A군은 가슴과 다리 등을 집중적으로 맞아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남은 상태다.


    A군 측에 따르면 괴롭힘은 학기 초부터 시작됐다. 가해 학생들은 다문화가정인 A군의 외국인 어머니와 가족을 지속해서 비하하며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군이 괴롭힘 사실을 학교에 신고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이 집단 폭행을 가했다는 게 A군 가족의 주장이다.

    A군은 잇따른 폭언과 폭행에 따른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서 자살 시도를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폭행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부산시교육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배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 사상경찰서도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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