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01일 14:3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사업 협력에 나섰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플랫폼 ‘바인드(Bynd)’를 오피스·상업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에 활용하는 데 협업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사용자 중심의 빌딩 통합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각사가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입지 및 자산 여건에서 본 사업이 부동산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기획과 시범사업 추진, 장·단기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단계별 협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삼성물산 스마트빌딩 플랫폼 바인드의 기술 역량과 마스턴투자운용의 상업용 부동산 운용·개발 노하우를 결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인공지능(AI) 비서 기반 공간 제어, 3차원(3D) 디지털 트윈, 스마트 모바일 출입 및 주차, 클라우드 기반 임대 및 에너지 관리 등 바인드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자산 매입, 개발, 리노베이션, 임대 전략 등 상업용 부동산 운영 및 개발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를 토대로 부동산 자산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및 자산 가치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도출하고, 그 실행 방안을 단계별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전략적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미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강화와 경쟁력 있는 임차인 경험 제공을 위한 협업 방안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각사의 단기 및 중장기 사업 전략과 연계할 수 있는 방향도 함께 검토한다.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운영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의 스마트 자산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테크 기반 전략으로 투자자에게는 수익 극대화라는 가치를, 임차인에게는 보다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