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공정위 담합 칼 빼들자…KCC, 페인트 가격 인상 계획 '없던 일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공정위 담합 칼 빼들자…KCC, 페인트 가격 인상 계획 '없던 일로'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내 페인트 업계 1위인 KCC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전격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부응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KCC는 오는 6일부터 도료 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10~40% 인상하려던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KCC는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을 사유로 대리점에 인상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공정거래위원회가 페인트 업계의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에 착수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최근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강남제비스코 등 주요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정위는 이 과정에서 업체 간 부당한 합의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KCC 관계자는 "현재 가격 구조상 판매할수록 손실이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상안을 철회했다"며 "내부적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가격 정책을 신중하게 운용할 것"이라고 했다.


    업계 선두주자인 KCC가 인상을 철회함에 따라, 이미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을 예고했던 다른 페인트 업체들의 행보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data/user/0/com.samsung.android.app.notes/files/clipdata/clipdata_bodytext_260401_102136_065.sdocx-->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