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일본 라인야후 측에 전격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대규모 자금 조달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인 라인야후와의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1020원(7.29%) 오른 1만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공시에서 운영자금 등 약 24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당 1만3747원에 신주 1745만8354주를 발행해 라인야후가 출자한 엘트리플에이(LAAA)인베스트먼트에 배정할 계획이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유상증자 참여와 더불어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인수 및 기존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한 지분 일부도 인수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중 모든 거래가 완료되면 LAAA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내려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구조 개편을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라인야후와의 협업 기반을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최대주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