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데뷔 27년 차 김남길이 이벤트성 음원을 넘어 정식 가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25일 브라더후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남길은 오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너에게 가고 있어'를 전격 발매한다.
그간 팬미팅과 뮤지컬, OST 등을 통해 탄탄한 보컬 실력을 입증해온 김남길은 이번 신보를 시작으로 록 장르에 기반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곡 '너에게 가고 있어'는 김남길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파워풀하고 청량한 록 사운드의 곡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폴킴의 '안녕',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싱팀 로코베리가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남길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로코베리의 감각적인 프로듀싱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이번 신보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김남길의 가수 선언은 갑작스러운 행보가 아니다. 그는 2010년 싱글 '사랑하면 안 되니', 2013년 드라마 '야왕' OST '너는 모른다'와 일본 싱글 'Roman(로망)' 등을 발표하며 일찌감치 보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단순한 배우의 팬 서비스 차원을 넘어, 27년간 쌓아온 내공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폭발시키며 예술적 스펙트럼을 한 차원 더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음원 발매 직후 팬들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김남길은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6 팬미팅 'G.I.L'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신곡 '너에게 가고 있어'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가수로서의 첫 발을 뗄 계획이다.
김남길의 음악적 새 출발을 알리는 '너에게 가고 있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26일 낮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