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사진)은 13일 “한국과 미국은 다양한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는 만큼 양국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고려한 데이터 교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간담회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데이터 거버넌스 및 국경 간 데이터 이동 제도에 대해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데이터가 국경을 넘어 흐르기 때문에 국가 간 신뢰 기반의 데이터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플랫폼·IT·금융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제도 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송 위원장은 “글로벌 데이터 경제 성장에 대응해 안전한 국경 간 데이터 이동을 위한 전략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표준계약조항, 구속력 있는 기업규칙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인정보 국외 이전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외이전 영향평가 등 추가적인 보호 조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