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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원에 산다”…부천 ‘청년드림주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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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만원에 산다”…부천 ‘청년드림주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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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천시가 월 1만원 수준의 임차료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드림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청년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이다.


    부천시는 관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청년이 월 1만원만 부담하면 시가 월 최대 25만원까지 임차료 차액을 LH에 지원하는 '청년드림주택'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LH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부천시 내 LH 청년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이다.


    경제적 여건과 거주 기간, 지역 내 근무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주거급여 수급 대상에서 탈락한 청년 등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청년이 절감한 주거비를 저축하거나 자립 기반 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핵심 취지다.



    부천시는 내년 100가구 규모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년 차부터는 200가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이 청년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청년 인구는 2021년 23만2075명에서 2025년 19만6098명으로 약 15% 감소했다. 시는 높은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 유출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가구의 80% 이상이 전·월세로 거주하며 소득의 20% 이상을 임차료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천시 LH 청년매입임대주택 거주자의 88%는 주거급여 등 기존 주거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드림주택 사업이 단순한 임대료 지원을 넘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청년이 집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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