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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미등록·사기 피해' 성시경, 50세에 '고막남친' 제목 논란까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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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미등록·사기 피해' 성시경, 50세에 '고막남친' 제목 논란까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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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성시경이 '더 시즌즈' 새 시즌 MC로 합류한 가운데 안팎에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KBS는 11일 "KBS 2TV '더 시즌즈' 아홉 번째 시즌이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시경이 가요계를 대표하는 '발라드 황제'로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통해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은 그의 대표 수식어를 그대로 녹여낸 '성시경의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로 확정됐다"며 "원조 '고막남친'인 성시경은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무대 경험,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에서 보여준 위트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MC 방식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 십센치까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릴레이로 MC를 맡아왔다. 시즌마다 색다른 MC와 함께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펼치며 국내 대표 심야 뮤직 토크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각 MC별로 타이틀을 달리해왔지만, 성시경의 경우 1979년생으로 '고막남친'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일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성시경이 지난해 잡음을 딛고 선택한 심야 뮤직 토크쇼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시작도 전부터 논란이 불거지면서 앞으로 그의 행보에 더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성시경은 지난해 누나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상태로 기획사를 운영한 혐의가 불거지고,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끄러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성시경의 누나 성모씨와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함께 고발된 성시경에 대해서는 '소속사 운영에 직접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에스케이재원은 성씨의 누나가 대표이사로 있는 1인 기획사다. 해당 법인은 2011년 설립됐으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연예 매니지먼트 업무를 해온 것으로 고발됐다.

    앞서 소속사 측은 지난 9월 입장을 내고 "법인이 설립된 이후 관련 법이 신설됐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등록 의무를 지키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즉시 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적 요건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연예 매니지먼트 업무를 할 경우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도록 규정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 처벌과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기획업 등록은 지자체 신청과 의무 교육 이수가 필수이며, 매년 법정 교육을 완료해야 등록이 유지된다.

    이와 더불어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매니저의 배신이 알려졌다. A씨는 콘서트 암표 단속을 명목으로 VIP 티켓을 빼돌리고, 부인 명의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성시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로부터도,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 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 분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다"며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도 "다들 기사 보셔서 알겠지만 저는 괜찮다. 기쁜 마음으로 노래 부르러 왔으니 다 함께 잘 즐기고 들어주시길 바란다"라며 "목소리도 확인할 겸 최선을 다해 부르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 측은 성시경을 둘러싼 상황과 타이틀에 대한 반응에 대해 제작발표회를 통해 정면 돌파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의 고막남친'의 첫 녹화는 오는 17일 진행되며, 27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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