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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악재에 변동성 장세 지속…엔비디아·마이크론 이벤트 주목"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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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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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發 악재에 변동성 장세 지속…엔비디아·마이크론 이벤트 주목"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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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에서는 이번주(16~20일) 국내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엔비디아의 연례 행사와 마이크론 실적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의 강한 수요가 재차 확인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상승 탄력을 받으며 증시를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5300~5900선으로 제시했다. 직전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5487.24) 대비 최대 상승 여력은 7.52%다.


      이번주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3주째에 접어들면서 증시 민감도는 둔화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전쟁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급등한 유가가 물가를 재차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치솟은 국제 유가 영향이 3월 CPI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1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이란 사태에 따른 미국 통화정책에 주목할 전망이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Fed도 현 시점에서는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경기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일 공산이 크다"고 봤다.

      다만 오는 16~19일(현지시간) 열리는 엔비디아의 최대 연례 컨퍼런스 'GTC 2026'과 18일 발표되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실적은 증시 상승을 이끌 기대 요인으로 지목된다. 엔비디아는 이 자리에서 '베라 루빈'과 '파인만' 등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로드맵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략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베라 루빈의 경우 기존 '블랙웰 울트라' 대비 추론 성능이 3.3배 향상된다.



      이 연구원은 "GPU 성능이 향상될수록 요구되는 메모리 대역폭도 증가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전략적 중요성이 재확인되고,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 속 등락을 활용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판단이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단기 등락은 불가피하지만, 이달 등락에서 주가수익비율(PER) 8배 구간인 코스피지수 5000선의 지지력을 확인했다"며 "등락을 활용한 비중 확대가 손익비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사·자본재, 비철·목재, 2차전지, 반도체 등 주도주의 비중을 확대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미디어·교육 등은 저가 매수가 가능한 소외 업종으로, 순환매 대응 성격의 대안으로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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