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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국과 미사일 공동 생산…美 골든돔에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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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국과 미사일 공동 생산…美 골든돔에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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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일본이 미사일 공동 생산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미국의 이란 공습 등으로 미사일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3일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정상회담에서 이런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미·일 방위산업 협력·취득·유지정비 정기 협의’ 체제를 이용해 미사일 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증산할 미사일 후보로는 패트리엇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2029년 1월 이전에 운용할 예정인 골든돔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하는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골든돔은 인공위성과 레이더 등을 활용해 미국 본토로 발사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탐지·요격하는 시스템이다. 일본은 요격 미사일 공동 개발, 위성망 구축 협력 등을 통해 골든돔에 참여해 극초음속 활공체(HGV) 등을 개발하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일 양국은 미군과 자위대 간 기밀 정보 공유도 확대할 방침이다. 통합적 의사 결정을 위한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서다. 미국은 정상회담 사전 협의에서 일본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했고, 일본은 자위대 정보 보호와 기밀 정보 공유를 위해 미국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과 자위대는 기밀 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격 목표를 효율적으로 선정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미·일 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알릴 것으로 관측되지만, 중동 정세와 중국 문제에서는 협의가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 산케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에 부설된 기뢰 제거 등에 협력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카이치 총리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반대로 일본이 미국의 지지를 희망하고, 미국은 미온적 태도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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