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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어진다…다우, 연중 최저치 경신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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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어진다…다우, 연중 최저치 경신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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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1%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국제유가가 100달러선을 돌파하면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6% 내린 4만6677.85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최저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 하락한 6672.62에 나스닥지수는 1.78% 밀린 2만2311.979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는 상승했다. 반면 산업과 임의소비재는 2% 이상 떨어졌고 의료건강과 금융, 통신서비스, 기술도 1% 넘게 밀렸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2% 상승한 배럴당 10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7% 오른 배럴당 95.73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메시지로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그는 첫 공식 성명에서 "적 압박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미군의 상선 호위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미 해군 호위 가능성에 대해 "준비가 안 됐다"며 "이달 말에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중동 분쟁 해결이 점점 지연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급등하는 원유 가격 이면에는 올 하반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빠르게 줄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4.2%로 반영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내 금리인하 전망 시점을 3개월씩 늦췄다.


    사모대출 부실화 우려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최근 사모대출 펀드로부터 돈을 되찾으려는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와 클리프워터 등 월가 대형 회사들이 환매를 제한하고 있어 불안이 고조된 상황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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