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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美 부통령, 대미투자법 통과에 환영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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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美 부통령, 대미투자법 통과에 환영 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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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JD 밴스 미 부통령과 접견해 양국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국무총리실은 13일 배포한 자료에서 김 총리가 현지 시각 12일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해 밴스 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최근 국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을 언급하며 "이번 입법은 한국 정부가 양국 간 투자 약속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한국의 투자가 미국 내 제조업 활성화와 고용 확대로 이어져 한미 동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정상회담 후속 조치인 공동 설명자료(팩트시트) 집행에 속도가 붙은 만큼, 원자력과 조선, 핵추진 잠수함 등 국방·안보 분야의 합의도 빠르게 실행에 옮기자고 제안했다.

    이에 밴스 부통령은 법적 토대가 구축된 것에 반가움을 표하며,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자고 화답했다. 두 인사의 만남은 지난 1월 23일 이후 약 45일 만에 성사됐다.


    경제 협력 부문에서 김 총리는 핵심광물 공급망 공조 성과를 짚는 한편, 미국 기업이 요청한 지도 데이터 반출 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전향적인 결단을 내렸음을 알렸다. 밴스 부통령은 한국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대화를 희망했다.

    또한 김 총리는 과거 밴스 부통령이 우려를 표했던 쿠팡 관련 현안이나 종교 이슈가 현재 안정화 단계에 있음을 공유했다. 밴스 부통령은 한국의 사법 체계와 법 질서를 예우하는 동시에, 미국 측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는 한국 정부의 행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북 현안에 대해서도 양측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정세 관리를 위해 빈틈없는 공조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통해 두 지도자 사이의 인간적 유대와 신뢰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향후 한미 간 산적한 과제들을 풀어가는 데 있어 소통 창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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