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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日문학상 휩쓴 스타 작가…혐한 발언에도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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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소설가] 日문학상 휩쓴 스타 작가…혐한 발언에도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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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라노 게이치로(사진)는 데뷔와 함께 일본 대표 문학상을 석권한 소설가다.

    1975년 일본 가마고리시에서 태어난 히라노는 1999년 교토대 법학부 재학 중 소설 <일식>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스물세 살의 나이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데뷔작으로 일본 최고 문학상을 받은 데다 당시 역대 최연소 수상이어서 화제가 됐다.


    대표작으로는 <마티네의 끝에서> <공백을 채워라> 그리고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은 <한 남자> 등이 있다. <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이 가짜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된 여자의 이야기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혐오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분인(分人)’, 즉 인간은 하나의 진정한 자아를 가진 존재가 아니라 만나는 상대와 환경에 따라 여러 자아를 둔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히라노는 일본 내 혐한 발언을 공개 비판해온 작가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 대표 소설가 김연수와 함께 소설집 <근접한 세계>를 출간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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