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2위 완성차 업체 혼다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투자 손실 영향이 컸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최대 6900억엔의 적자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혼다는 지난해 3000억엔 흑자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대 9900억엔 하향 조정했다.
혼다는 북미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던 일부 모델의 출시 및 개발 중단 등을 결정했다. 전기차 전략을 재검토한 결과 관련 자산 손실과 감가상각 손실, 판매 및 개발 중단에 따른 손실 등을 계상하기로 했다.
혼다는 이번 손실 등을 반영해 일부 임원이 내년 3월까지 보수를 일부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표이사 사장은 월급의 30%(3개월분)를 반납한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