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라고 다짐했나요? 과목도 많아지고 내용도 어려워져서 벌써 “헉!” 소리가 나오지는 않았나요?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사실 공부가 좋아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어쩌면 하기 싫은 공부를 그저 묵묵히 견디며 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일본의 전설적 야구 선수 스즈키 이치로는 “매일 조금씩 작은 것을 쌓아 가면 믿을 수 없는 힘을 내게 된다”고 말했어요. 지금 당장은 지루하고 재미없을지 몰라도 그 시간이 여러분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해 줄 거예요.

학원비 아끼며 수학·영어 공부하는 법

정시원 주니어 생글 기자
아산 한들물빛초 5학년
나는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부모님과 공부한다. 그럼 내가 공부하는 법을 소개하겠다.
나는 예습은 하지 않는 대신 복습을 한다. 복습을 해야 문제를 푸는 방법을 잊지 않고 다음에 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을 공부할 때는 이면지나 노트를 준비해서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정리하고 확인한다.
나와 동생은 집에서 영어 공부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집에 있는 영어책 중 하나를 골라서 CD나 스마트폰으로 내용을 들은 다음 엄마 앞에서 읽는다. 모르는 단어는 영어 사전이나 스마트폰으로 찾아본다. 어렵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밑줄을 치면서 따로 공부한다.
이런 방법으로 집에서 공부하니 학원비도 절약되고, 집중도 잘된다. 다른 과목도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간식으로 뇌에 당분 공급하며 공부해요

윤지후 주니어 생글 기자
용인 효자초 6학년
나의 공부 방법 첫 번째는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어른들은 공부부터 한 뒤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공부를 먼저 하면 공부하는 동안에도 하고 싶은 것이 계속 떠올라 오히려 집중에 방해가 된다.
하고 싶은 일을 먼저 끝내고 공부를 시작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쓸데없는 생각 없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실제로 숙제할 때 이렇게 해 보니 더 오래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방법은 달콤한 간식을 먹으며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 뇌는 담백하거나 짠 음식보다 달콤한 음식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단 음식은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 준다. 간식을 먹으며 공부할 때 집중력이 높아지고, 어려운 문제도 더 오래 붙잡고 생각할 수 있게 된다.

목표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아요

이루미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원일초 6학년
저는 플래너를 쓰면서 공부합니다. 먼저 플래너에 일주일의 목표와 오늘의 목표를 쓰고, 학교와 학원에 가는 시간 외에 자율적으로 공부에 쓸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합니다. 그런 다음 그 시간에 맞춰서 오늘 할 일을 적습니다. 계획표에 따라 공부한 후 매일 저녁에 되돌아봅니다. 이렇게 플래너를 검토하면 계획을 잘 짰는지, 무리하게 짰는지 알 수 있어 다음 날 플래너를 작성할 때 도움이 됩니다.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나 잘 이해되지 않는 문제가 나왔을 때는 플래너에 과목과 소단원의 제목을 쓰고 문제를 적습니다. 저는 수학 학원에서 푸는 응용문제가 어려울 때가 있어서 플래너에 쓰면서 복습하고, 다음 날 선생님께 질문도 합니다.
저는 만다라트 계획표도 씁니다. 만다라트에는 이루고 싶은 큰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은 목표를 적습니다. 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목표를 정해 두고 공부한다면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다 짜증 날 땐 10분만 쉬어요

구담은 주니어 생글 기자
수원 이의초 4학년
저는 수학, 영어, 국어, 과학 등 네 과목을 매일 공부합니다.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데요, 공부가 뜻대로 되지 않거나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올 땐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짜증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짜증이 날 때는 10분 동안 쉬었다가 다시 문제집을 펼쳐 보는 거예요. 그러면 문제집을 처음 펼친 듯한 기분이 들어 다시 맑은 정신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요.
수학은 연산 문제집과 사고력 문제집을 각각 매일 두 장씩 풉니다. 영어는 쉬운 영어 원서를 읽고 매일 밤 엄마와 함께 영어신문을 보는데요, 영어 신문에 나온 단어 중 5개씩 골라 시험을 봅니다.
국어는 기본 문제집을 풀고, 하루 한 권 이상 책을 읽어요. 과학 역시 문제집을 풀면서 과학 동화를 읽습니다. 저는 독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학원에 다니지 않는 대신 매일 책을 읽습니다.

집중력 떨어질 땐 장소를 바꿔 보자

이서연 주니어 생글 기자
서울 세륜중 3학년
저는 학교 시험을 보면서 제 나름의 공부 방법이 생겼습니다. 공부할 때는 시간표를 정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 시간과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해 잘 지켜야 늘어지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해야 할 공부량을 채울 수 있습니다.
공부 시간표는 학교 시간표와 비슷하게 짜는 것이 좋습니다. 50분 공부 후 10분 휴식하는 식입니다.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집중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럴 때 공부하는 장소를 바꿔 봅니다. 주로 집에서 공부하지만 시험 기간에는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고, 가끔 카페나 도서관에 가서도 공부합니다.
백색 소음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집중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유튜브로 장작 타는 소리, 빗소리 등을 틀어놓습니다. 공부에만 몰입할 수 있어 효과가 좋습니다. 단, 가요는 집중을 방해해 듣지 않습니다.

벼락치기보다 매일 조금씩 공부해야 좋아요

최리우 주니어 생글 기자
용인 새빛초 6학년
저는 원하는 대학교에 가는 것을 목표로 매일 책상 앞에 1시간 동안 앉아서 공부합니다. 저한테는 공부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별표를 그리고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아는 문제를 먼저 풀고 돌아와 별표를 그린 문제를 다시 풀어 봅니다. 그래도 안 풀리면 별표를 하나 더 그립니다. 이렇게 풀이를 반복하다 보면 몰랐던 문제가 풀리기도 합니다.
저는 한꺼번에 벼락치기로 공부하기보다는 꾸준히 나눠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매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제가 원하는 대학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