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가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 바이오인사이트 포럼 2026’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산업의 전환기에 맞춰 '3세대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고 했다.
포럼 둘째 날인 이날 이 대표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세션에 토론 패널로 참석해 "배지는 세포 증식과 특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동물·인체 유래 성분을 배제한 합성 원료 기반 배지가 글로벌 규제 트렌드와 대량생산·균질성 요구에 부합한다"며 "CGT 배지 시장은 2024년 약 1조원에서 2030년 8조원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중간엽줄기세포(MSC), 엑소좀, 각질형성세포, 모유두세포 등 용도의 'CellCor' 시리즈를 상용화했고 MSC 배지는 FDA DMF 등록을 완료했다"며 "서울 대치동 연구소와 용인 GMP 시설을 기반으로 연 4만4000리터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KGMP·cGMP·EU GMP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국내외 전략 고객사 프로젝트에 배지를 적용해 임상 3상 단계 치료제의 공정 전환을 이끌고 있다. 중국 블루메이지와 T·NK 세포 배지 독점 공급 협력, 스위스 DKSH 등과의 유통 계약으로 글로벌 20여 개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이 대표는 “CGT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3세대 배지로 시장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