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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 뉴로벤티 "치료제 전무한 자폐증, '퍼스트 인 디지즈'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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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포럼] 뉴로벤티 "치료제 전무한 자폐증, '퍼스트 인 디지즈'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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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많아 성공적인 임상 2상 결과를 가지고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도 원활하게 이뤄낼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8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찬영 뉴로벤티 대표(사진)는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바이오인사이트 2026'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연이어 실패했던 난치성 뇌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다중 타깃(Multi-target) 신약과 독보적인 위탁연구개발(CDRO) 서비스를 양대 축으로 삼아 고부가가치 바이오 벤처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뉴로벤티는 복잡한 중추신경계(CNS) 질환을 단일 타깃으로 치료하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 여러 타깃을 동시에 정밀 조절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 후보물질인 ‘NV01-A02’다. 세로토닌(5-HT)과 도파민(DA) 수용체를 정밀하게 동시에 조절하는 멀티타깃 전략을 적용했다. 기존 글로벌 제약사들이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등 단일 기전 접근으로 임상 3상에서 잇따라 실패한 것과 대비된다.

    신 대표는 “자폐증은 대증요법 외에 치료제가 전무한 ‘퍼스트 인 디지즈(First-in-disease)’ 분야로 높은 미충족 수요를 가진다”며 “NV01-A0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소의약품(ODD) 지정을 받았고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8개 기관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상 2상의 톱라인(최종 임상결과)은 올해 5월경 도출될 예정이다.


    신약 개발의 기반이 되는 CDRO 사업 역시 탄탄한 캐시카우로 자리 잡고 있다. 뉴로벤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뇌질환 동물 모델과 3차원 자동화 행동 분석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있다. 단순한 위탁 실험을 넘어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고 기전을 규명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들의 높은 재계약률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 대표는 “사회성 조절을 타깃으로 하는 NV01-A02의 성공은 자폐증뿐만 아니라 치매, 우울증, 불안증 등에 동반되는 사회성 결핍 장애 치료제로 적응증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확실한 임상 결과와 CDRO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 글로벌 기술이전을 완수하고 새로운 CNS 시장을 여는 모델이 되겠다”고 했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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