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결국 파산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김윤선 부장판사)는 전날 발란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채권 신고 기간은 4월3일까지, 채권자 집회 및 채권조사 기일은 4월16일이다. 채권자집회에서는 영업 폐지, 지속 여부 등에 대한 결의가 이뤄지고 채권 조사에서는 채권자와 채권액 등을 파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2015년 설립된 발란은 머스트잇, 트렌비와 함께 온라인 명품 플랫폼 1세대 업체로 꼽혀왔다.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기용해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해외 부티크와 직거래 구조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내수 침체 및 플랫폼 간 경쟁 격화로 실적이 급격히 악화했고, 입점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 끝에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