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25일 14: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스포츠 스타트업 라우드코퍼레이션의 기업가치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략적투자자(SI)인 슈퍼패스트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면서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의 3대 주주로 올라선 슈퍼패스트는 라우드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지식재산권(IP)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라우드코퍼레이션은 최근 슈퍼패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000억원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슈퍼패스트는 이번 투자로 라우드코퍼레이션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배급, 프로게이머·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공연 및 콘텐츠 사업을 아우르는 융합 콘텐츠 기업이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서경종 대표(사진)가 2014년 창업한 회사다. 라우드코퍼레이션은 e스포츠 선수들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하고 콘텐츠도 제작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뮤지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레이블 팜트리아일랜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라우드코퍼레이션에 투자한 슈퍼패스트는 라우드코퍼레이션이 보유한 e스포츠와 아티스트, 공연 IP를 주목하고 있다. 슈퍼패스트는 SI로 라우드코퍼레이션과 함께 원천 IP를 공동 설계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슈퍼패스트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패션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고 IP를 확장하는 컴퍼니빌더 기업이다. '랜덤다이스' '운빨존많겜' 등으로 유명한 게임제작사 111퍼센트와 유튜브 콘텐츠 제작사 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