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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자퇴도 전략?" 검정고시 출신 44명, 서울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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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자퇴도 전략?" 검정고시 출신 44명, 서울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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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서울대 합격증을 받은 이들 가운데 44명이 검정고시생이었다. 학교 내신 시험 경쟁에서 벗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집중해 최상위권 대학 입학을 노리는 전략이 확산한단 분석이 나온다.

    11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합격자의 약 2.7%(44명)가 검정고시 수험생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2%(8명) 늘어난 수치로 검정고시 출신 서울대 합격자는 2016학년도 5명으로 시작해 2020학년에는 30명이었고 올해 처음으로 40명을 넘었다.

    특히 검정고시 출신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2025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입학한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은 259명으로, 전년(189명)보다 37.0%(70명) 늘었다. 2018년 80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연세대가 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희대 116명, 한국외대 92명, 고려대 90명, 중앙대 83명, 성균관대 77명, 한양대 75명, 이화여대 58명 순이었다.

    수험생 사이에선 '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 응시'가 입시 전략으로 떠올랐다. 고1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내신 5등급제로 완화돼 1등급 비율이 4%에서 10%로 늘어 '1등급 없이는 인서울 못한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같은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의 합격이 늘고 있다는 것은 검정고시가 하나의 입시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하위권 학생뿐만 아니라 최상위권 학생도 학교 떠나는 흐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검정고시 접수자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6학년도 수능 검정고시 접수자는 2005년 이래 최고치다. 이는 내신 부담을 없애고 수능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선택 증가 추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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