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 콘텐츠 제작사 SAMG엔터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거뒀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11일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23.63%) 오른 4만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와 29.8% 증가한 484억원, 1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99억원을 웃돌았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폭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웃돈 것은 고정비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때 레버리지가 나타나는 콘텐츠 산업 특성 때문"이라며 "특히 해외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만 약 100억원 발생하며 이익 레버리지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3분기에는 티니핑 차기 영화가 개봉될 예정으로, 비수기 시즌 실적 개선에 크게 도움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티니핑과 메탈카드봇의 새 시즌이 출시될 예정이란 점을 감안하면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