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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속도조절 나서나…경제지표 앞두고 '종목장세' 전망 [오늘장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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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속도조절 나서나…경제지표 앞두고 '종목장세' 전망 [오늘장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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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가면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0.07% 상승한 5301.69에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1.24%)가 하락했지만 지수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5300선을 지켜냈다. 개인투자자들은 반도체주를 대거 팔며 이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이 반도체주를 매수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올해 코스피지수를 견인한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강세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우주·방산, 조선 업종에서 시장의 관심은 소매·유통, 화장품, 호텔·레저 등 내수 업종으로 옮겨기는 분위기다.


    개인들은 전날 국내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60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이어 현대차(1960억원), 현대로템(890억원), HD현대중공업(690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선 레인보우노보틱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3080억원)와 SK하이닉스(700억원), POSCO홀딩스(500억원), 에이피알(420억원) 순으로 담았다. 기관 역시 삼성전자(1470억원)와 SK하이닉스(670억원), 대한항공(390억원) 등을 대거 사들였다.

    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향방은 1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되는 오는 11일, 13일 이후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일 대비 52.27포인트(0.1%) 오른 5만188.1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33%, 0.59%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율이 0%였다. 당초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경제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 국내총생산(GDP)의 개인소비지출(PCE) 계산에 사용되는 핵심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소비 악화 영향으로 코스트코와 월마트도 주가가 각각 2.64%와 1.8% 하락했다. 기술주 역시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규모 AI 투자 우려가 나온 알파벳 시가총액은 4조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장이 금융 서비스를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에 금융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찰스슈왑은 7.4%, LPL파이낸셜은 8.3% 급락했고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도 2% 안팎으로 내렸다.

    국내 증시는 지수가 주도하는 상승세보다는 '종목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호실적 발표 이후 한국 기업 이익 컨센서스 역시 단기 공백기에 진입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이익 모멘텀은 일시적으로 둔화할 수 있다"며 "지수랠리보다 종목 간 성과 차이가 축소되는 ‘키맞추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CJ제일제당, 롯데쇼핑, GS, LG, 이마트, 서울보증보험, 기업은행, POSCO홀딩스, HMM, KCC 등 실적이 뒷받침되는 저평가 종목에 관심을 보이라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지표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기술적 과열로 인한 주가 급락 확률은 낮기 때문에 현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은 후순위로 가져가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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