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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안싸고 버텼는데"…젠슨 황 '한 마디'에 주가 8% '급등'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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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안싸고 버텼는데"…젠슨 황 '한 마디'에 주가 8% '급등'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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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둘러싼 기술 업계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정당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는 하루 만에 약 8% 급등했다.

    황 CEO는 6일(현지시간) CNBC ‘할프타임 리포트’에 출연해 “AI 인프라를 위한 설비투자는 적절하며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기업의 현금흐름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메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엔비디아 고객사들이 최근 2주간 실적 발표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이들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총 66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 반도체 칩 구매에 투입될 전망이다.

    월가의 반응은 엇갈렸다. 메타와 알파벳 주가는 상승한 반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투자 부담 우려로 하락했다.


    황 CEO는 현재 진행 중인 AI 인프라 투자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이라고 규정하며, 그 배경으로 컴퓨팅 파워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꼽았다. AI 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고성능 연산 능력을 활용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도 제시했다. 메타는 기존 CPU 기반 추천 시스템을 생성형 AI와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엔비디아 칩 활용은 향후 아마존의 상품 추천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엔비디아 기반 AI를 활용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CEO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언급했다. 두 인공지능 연구소는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앤스로픽에 10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황 CEO는 엔비디아가 오픈AI의 다음 자금 조달 라운드에도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황 CEO는 “앤스로픽과 오픈AI 모두 이미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컴퓨팅 자원이 두 배로 늘어나면 매출은 네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엔비디아가 과거 판매한 모든 GPU가 현재 임대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출시된 지 6년이 지난 A100 칩까지도 여전히 가동 중이라는 점은 AI 연산 수요가 구조적으로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사람들이 AI에 계속 비용을 지불하고, AI 기업들이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한, 설비투자는 계속 두 배씩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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