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이 급락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16분 현재 KB금융은 전일 대비 8600원(6.16%) 오른 14만8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15만500원으로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코스피가 장 초반 5000선을 내주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KB금융은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호실적을 기록한 덕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21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23.3% 웃돌았다.
4분기 배당금은 주당 1605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2025년 주주환원율은 52.4%까지 높아졌다. KB금융은 비과세 감액배당 도입 안건을 다루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2026년 50%대 중반의 주주환원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KB금융을 금융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