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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잠실에 외국인 큰손 몰리더니…'역대급' 매출 터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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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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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부의 국내외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다만 마트와 슈퍼는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70억원으로 전년(4731억원)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9866억원에서 13조7384억원으로 1.8% 소폭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2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도 1.3% 늘어난 3조521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사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12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036억원에서 3조2127억원으로 0.3% 늘었다.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 강화와 외국인 고객 유입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실제 지난해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거래액 기준)은 7000억원대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백화점 사업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해외 백화점 부문은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126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마트·슈퍼 사업은 지난해 4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도 전년 대비 4.2% 감소한 5조1513억원에 그쳤다. 회사 측은 오카도 자동화 물류센터 구축 비용과 제타(Zetta)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이후 배송 권역 확대로 인한 운송비 증가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영국 물류기술 기업 오카도와 협력해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6개의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커머스(롯데온) 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1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감소했지만, 적자 폭은 685억원에서 29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판관비 효율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홈쇼핑 사업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50억으로 전년보다 9.6% 감소했으며 매출도 2.4% 줄어 9023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올해 잠실·명동 롯데타운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VIP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며 국내 1위 리테일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에는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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