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증권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드라마 제작 편수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지수 연구원은 "2024년과 지난해 각각 18편과 19편에 그쳤던 제작 편수가 올해 25편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달 '우주를 줄게'를 시작으로 수목 드라마 편성이 재개됐고 KBS2, SBS, MBC 등 지상파 공급까지 이뤄지면서 제작 편수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주요 콘텐츠 라인업은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00일의 거짓말' '은애하는 도적님아' '오십프로' '천천히, 강렬하게' 등이다.
정 연구원은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통한 적중률(Hit Ratio)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현지 제작 사업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수목 드라마를 활용한 신인 배우 매니지먼트나 지난해 9월 종영된 '폭군의셰프' 팝업스토어처럼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수익 구조 변화를 통한 성장도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9%와 246.3% 증가한 1459억원,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169억원을 웃돌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