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용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올 들어 44% 상승했다"며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수혜 및 로봇 관련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인 자동차용으로 사용하기엔 가격이 높아 부담"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B2B(기업 간 거래)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뛰어난 안정성, 충전 속도 우위 등이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99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자산 내용연수 변경과 개발비 자산화 등으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