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DJ DOC의 멤버 이하늘(본명 이근배)이 부가킹즈 소속 가수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 등을 모욕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 약식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4일 검찰에 따르면, 이하늘은 지난달 22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부터 벌금 200만 원의 구약식 처분을 받았다.
구약식 처분은 정식 재판 절차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 등 처분을 내리는 방식이며, 피의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그대로 형이 확정된다.
검찰은 이하늘이 전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의 이모 대표와 소속 가수 주비트레인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사건에 대해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같은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은 과거 법적 분쟁이 오가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늘이 소속된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가 회사 재직 시기에 횡령 및 사기 등의 문제로 업무에 차질을 초래해 해고된 바 있으며, 이후 해당 인물들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과 펑키타운이 지속적으로 행한 악의적인 언행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