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가 임기 마지막 해를 ‘책임’으로 규정했다. 도민 중심이라는 초심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메시지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3일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에서 “올해는 제11대 의회의 여정을 갈무리하는 전환점”이라며 “4년의 성과가 다음 의회의 초석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반 동안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다져왔다”며 “성과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남은 임기의 책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의정 공백 우려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의정의 연속성은 흔들려선 안 된다”며 “도민 삶에는 공백이 없다. 어떤 국면에서도 의정의 중심을 지켜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집행기관을 향해서도 주문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변화의 시기일수록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책임 있는 운영을 요청했다.
의회사무처 직원 사망과 관련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의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책임을 묻는 질문”이라며 “함께 책임지고 보호하는 의회가 되도록 기준과 장치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