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29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미국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발전기 시장에서 ‘적시 공급’(리드타임)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두산퓨얼셀과 같은 국내 발전기기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을 전망이다. 두산퓨얼셀은 작년 4분기 매출 1460억원, 영업손실 26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SK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손실 규모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20억원보다 클 것이란 추정치다.
나 연구원은 “국내 연료전지 프로젝트의 납품일정이 이연됐고, 군산 SOFC공장의 감가상각비 인식으로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이연 물량은 계약 취소가 아니기에 올해 매출액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